"백엔드 개발의 매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미리 그려보고 준비하는 데 있습니다." DB개발본부 플랫폼1팀 김경윤 과장이 말하는 백엔드 개발자의 일입니다.
엑셈에서 가장 오래된 DB 모니터링 제품 MaxGauge의 수집단 개발을 담당하다 현재는 엑셈원 안정화 업무를 맡으며, 단순한 기능 구현을 넘어 데이터 흐름과 시스템 구조, 그리고 운영 환경까지 함께 고민해왔습니다.
개발자, QA, 엔지니어가 경계 없이 협업하며 문제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엑셈의 문화 속에서 전문성을 확장하고, 구현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 개발자로 성장해온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1. 코드를 넘어 맥락을 읽는 백엔드 개발자

Q. 과장님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DB개발본부 플랫폼1팀 김경윤 과장입니다. 전공 수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직접 만든 코드가 실제로 동작하는 걸 보며 개발이 재미있다고 느꼈고, 그때부터 개발 일을 계속하게 됐습니다.
현재는 엑셈원 안정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그동안 DB 모니터링 제품인 MaxGauge의 수집단 개발과 운영을 주로 맡아왔습니다. 팀에서는 주로 실무를 맡아 진행하면서, 팀장님과 함께 회의에 참여해 개발 방향이나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Java 기반으로 MaxGauge 수집단을 개발·운영하고 있고 Oracle, PostgreSQL 등 여러 DB 환경을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엑셈원 안정화 업무를 진행하면서 Spring 기반 구조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Q. 엑셈에서 일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커리어를 쌓는 과정에서 엑셈을 선택하신 계기도 궁금합니다.
2021년 7월에 입사해 현재 5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솔루션 제품을 보유한 회사라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단순한 기능 개발보다는 하나의 기술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자에게 데이터베이스는 기본이 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엑셈은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제품을 다루고 있어 DB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구조나 동작 방식까지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런 점이 제 커리어 방향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 엑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현재 엑셈에서 가장 오래된 ‘맥스게이지’ 제품의 개발을 담당하고 계신데요. 어떤 제품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MaxGauge는 고객사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베이스를 모니터링해 장애 상황을 분석하고, 알람을 통해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DB 모니터링 솔루션입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모니터링 대상이 되는 데이터베이스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하고, 이를 가공해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하는 수집 및 처리 영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MaxGauge는 엑셈에서 가장 오래된 DB 모니터링 제품인 만큼, 다양한 고객 환경과 사례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여러 DB 환경과 운영 상황을 경험하며 실무적으로 많은 것을 접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Q. 백엔드 개발은 결과물이 프론트엔드처럼 바로 눈에 보이지는 않을텐데요, 과장님이 보시기에 백엔드 개발자의 매력은 무엇이고, ‘일을 잘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백엔드 개발의 매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미리 그려보고 준비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는 직접 보지 못하지만, 그 안에서 데이터가 어떤 흐름으로 움직이고 어떤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지를 예측하며 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백엔드 개발만의 재미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 단순히 코드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 가능한 여러 케이스를 함께 떠올리며 원인을 끝까지 추적해 나가는 과정도 백엔드 개발자에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엔드 개발에서는 기능을 수정하거나 추가할 때 코드 변경에만 그치지 않고, 데이터베이스 스키마나 기존 데이터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까지 검토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함께 고민하며 변경을 진행하는 것이 백엔드 개발자의 역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 경계없이 협업하며 깊어진 전문성

Q. 입사 초, 맥스게이지의 구조와 기술 스택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됐던 경험이나 문화가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그 경험이 지금 개발자로서 성장하는 데 어떤 영향을 줬다고 느끼시나요?
MaxGauge는 오랜 기간 운영되어 온 제품인 만큼, 그동안 발생했던 이슈들과 그에 따른 대응 경험, 노하우가 많이 축적된 제품입니다. 처음 MaxGauge 업무를 맡았을 당시에는 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담당자분들이 해당 업무를 수년간 담당해 오신 분들이었고, 제품기술연구 팀이나 엔지니어분들 역시 제품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초기에는 이런 분들과 함께 업무를 진행하면서 제품 구조나 업무 흐름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코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이슈가 있었고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왔는지를 함께 들여다볼 수 있었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MaxGauge 업무 특성상 개발자 간 협업뿐만 아니라 QA, 엔지니어 등 다른 직군과 함께 일할 일이 많았는데, 그 과정에서 제가 생각보다 개발자 관점에만 갇혀 문제를 바라보고 있었다는 점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슈를 공유하거나 논의할 때 개발자의 시각뿐만 아니라, QA의 관점, 엔지니어의 현장 경험, 고객 대응 측면까지 함께 고려하게 되면서 문제를 훨씬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개발자가 아니라, 제품 전체와 운영 환경을 함께 고민하는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Q. 엑셈에서 일하시면서 겪었던 가장 까다로웠다고 느낀 이슈를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 과정을 통해 배우신 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엑셈에서 일하면서 가장 까다로웠던 이슈 중 하나는 DB 세션 정보가 수집 시점에 따라 다르게 관측되던 케이스였습니다. 코드와 사내 테스트 환경에서는 명확한 이상이 보이지 않았고, 일반적인 테스트 방식으로는 동일한 상황을 재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이슈를 분석하기 위해 DB 엔진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세션 상태 정보를 모니터링하며 접근했습니다. 단순히 기존 로그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별도의 테스트 프로그램을 구성해 수집 주기를 조정하며 상태 변화를 관찰했고, 그 과정에서 세션이 생성되거나 상태가 변하는 짧은 구간에서는 수집 시점에 따라 서로 다른 정보가 관측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이슈는 고객사에서 실제로 인지된 사안이었기 때문에, 원인 파악 이후의 대응 방향까지 함께 고려해야 했습니다. MaxGauge의 경우 이미 배포되어 운영 중인 제품이어서, 구조 변경이 필요한 부분은 엔지니어분들과 함께 실제 운영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를 하나씩 확인하며 검토가 필요했습니다. 이에 여러 대응 방안을 정리해 제안했고, 실제 고객사 환경에 적용 가능한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그 결과 단기적으로는 현행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영향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 방향을 정리했고,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개선 과제도 함께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이슈를 해결할 때 특정 방법에만 의존하기보다, 상황에 맞게 다양한 접근 방식을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또한 고객사 이슈의 경우 혼자 결론을 내리기보다, 엔지니어분들과 함께 영향도를 확인하며 방향을 조율하는 협업 과정이 문제 해결의 중요한 일부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시간의 압박을 느끼며 일하실 때도 많을 텐데요. 과장님은 어떻게 코드 품질을 놓치지 않으면서 일정에 맞춰 일하시나요?
단기적으로는 코드 품질보다는 이슈를 빠르게 해결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일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는 모든 걸 완벽하게 가져가기는 어렵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과 이후에 정리해야 할 부분을 먼저 구분하고 있습니다. 당장 일정에 맞춰 해결해야 하는 이슈라면 우선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고, 구조나 코드 품질과 관련된 부분은 따로 정리해 두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넘어간 부분이 그대로 남지 않고, 이후에 다시 보완할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기거나 이슈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릴리즈 시점처럼 비교적 테스트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는 경우에, 코드 수정 사항을 함께 포함시켜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QA 검증도 자연스럽게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코드 품질을 개선하면서도 안정성을 같이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드 품질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해당 기능이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코드 품질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테스트가 충분히 가능한 시점에 맞춰 구조나 코드 정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다른 직군과는 어떤 방식으로 협업하거나 지식을 공유하시나요? ‘이런 점은 엑셈만의 문화다’라고 느끼는 게 있으시면 같이 말씀해주세요.
엑셈에서는 DEQ 시스템을 중심으로 이슈를 단계별로 공유하고, 각 직군이 역할에 맞게 이어서 작업하는 방식으로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엔지니어 분들이 이슈를 등록하고 현상과 환경 정보를 정리하면, 제품기술연구팀에서 재현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추가 정보를 보완합니다. 이후 개발자가 원인 분석과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다시 제품기술연구팀과 엔지니어 분들을 통해 검증하는 흐름으로 업무가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각 단계의 작업 내용과 판단 근거가 DEQ 시스템에 모두 남기 때문에, 단순히 결과만 공유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전체 흐름이 자연스럽게 공유됩니다. 이러한 협업 방식 덕분에 직군 간 역할은 분명하지만, 문제 해결 과정에서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함께 일하는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다고 체감하고 있습니다.
3. 구현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 개발자로서의 목표
Q. 앞으로 엑셈에서 일하시면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인 커리어 비전도 궁금합니다.
엑셈의 제품은 기존 제품이든 앞으로 만들어가게 될 새로운 제품이든, 빠른 변화 속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확장되어야 하는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기능이나 시도를 빠르게 검증할 수 있으면서도, 운영 측면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방향으로 제품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기반과 개발 구조를 단단히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제품 환경 속에서 개인적으로는 특정 영역에만 국한되기보다는, 개발 전반을 폭넓게 이해하고 기술적인 판단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슈 대응이나 신규 기능 개발뿐만 아니라, 구조와 운영까지 함께 고려하며 제품을 바라볼 수 있는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성장이 팀과 제품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온 문제 해결 경험과 제품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역할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엑셈의 제품과 함께 성장하며, 구조적인 선택이나 기술적인 판단에서 신뢰를 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제 커리어 비전입니다.

4. 엑셈에서 함께 성장할 개발자에게

Q. 마지막으로, 엑셈 지원을 고민 중이거나 준비 중인 분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또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엑셈은 단순히 기술을 잘 다루는 사람보다,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더 나은 해답을 찾으려는 분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혼자 해결하기보다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고,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려는 만큼 충분한 성장의 기회도 주어집니다.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지원을 망설이고 계시다면, 그 고민 자체가 이미 엑셈이 찾는 ‘성장형 인재’의 모습일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용기 내어 도전해 보신다면, 함께 배우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분명 의미 있는 성장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엑셈 DB개발본부에서 함께 성장할 Java 개발자를 찾습니다
동료가 된다면 이런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어요.
- 한국 DB 모니터링1위 제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다룰 수 있습니다.
- 고객 피드백을 진지하게 대하고, 실제 제품 개선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을 함께합니다.
- 서로를 존중하며 최고의 결과물을 만드는 동료들과 일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트래픽과 지표 속에서 이슈의 단서를 찾아 해결해 나가는 일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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