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Ops 이후의 운영, 정말 자동화되었을까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함께 많은 팀이 GitOps, 특히 Argo CD와 같은 도구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선언적 구성, Pull Request 기반 승인, 자동 동기화까지. 배포는 훨씬 빨라졌고 재현성도 높아졌죠. 이제 인프라 설정을 바꾸기 위해 서버에 직접 들어갈 일도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배포는 성공했는데, 유저가 느리다는 평가를 자주 남기는 경우”
코드 머지가 끝나고 배포가 성공했다는 메시지가 뜨는 순간부터, 서비스에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가 시작됩니다. 트랜잭션 처리 병목, 데이터베이스 부하, 네트워크 지연 같은 성능 이슈들이 조용히 모습을 드러내고 사용자는 불편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배포가 잦아질수록 이런 변화는 더 자주, 더 미묘하게, 그리고 더 빨리 나타납니다.
이 글에서는 GitOps/ArgoCD 환경에서 왜 APM(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이 필요한지 이야기합니다. 배포가 끝난 그 다음 순간부터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며, 원인을 신속히 분석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그 역할을 InterMax(인터맥스)가 어떻게 수행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GitOps가 바꾼 운영의 패러다임
GitOps의 핵심은 ‘운영을 코드로 관리한다’는데 있습니다. 과거처럼 설정 파일을 직접 수정하거나 CLI 명령으로 즉시 반영하는 대신, 이제는 Pull Request 하나로 원하는 상태를 선언하고, Git 리포지토리에서 모든 변경 이력을 추적합니다.
💡 GitOps(깃옵스)란, Git을 단일 신뢰 원천으로 삼아 운영을 코드로 관리하고, 실제 시스템 상태를 Git에 선언된 상태와 자동으로 동기화함으로써 배포의 일관성과 재현성을 보장하는 방식입니다.
1-1. 핵심 원리: 코드가 곧 인프라
DZone은 GitOps를 ‘Git을 단일 진실의 원천(Single Source of Truth)으로 삼아, 드리프트(Drift)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환경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합니다. Git 저장소의 상태가 곧 실제 운영 환경의 기준이 되며, 모든 변경사항이 추적 가능하고 승인 프로세스를 거쳐 적용됩니다.

CNCF의 GitOps Microsurvey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이미 1년 이상 GitOps를 사용 중이며, 최근 12개월 내에 새로 도입한 비율도 31%에 달했습니다. 아직 도입하지 않은 조직 중에서도 67%가 1년 이내에 GitOps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답했죠. 이 수치는 GitOps가 이제 실험적인 개념이 아니라 대부분의 클라우드·쿠버네티스 환경에서 사실상 기본 운영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응답자들이 GitOps를 도입한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항목은 ‘더 빠른 소프트웨어 배포(71%)’였으며, 그다음으로는 ‘설정 관리 개선(66%)’과 ‘배포 일관성 향상(66%)’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GitOps가 단순히 배포를 자동화하는 도구가 아니라,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1-2. 운영팀의 역할: 관리에서 관찰로
하지만 자동화가 늘어난 만큼, 운영팀의 역할도 바뀌었습니다. 이제 운영팀은 서버를 직접 관리하기보다 ‘배포 이후 실제 서비스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관찰하는 일에 집중합니다. 코드 변경이 정상적으로 배포되었음에도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면, 이는 배포 프로세스의 문제가 아니라 실행 환경에서의 리소스 경합, 트랜잭션 병목, 외부 의존성 지연 등 런타임 특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배포는 자동화되었지만, 배포된 서비스가 실제로 정상 작동하는지, 성능은 유지되는지는 여전히 실시간 관찰과 분석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1-3. 자동화의 사각지대: 배포 이후의 불확실성
GitOps는 ‘코드 변경 → 승인 → 배포’까지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지만, 배포가 끝난 뒤의 세계는 훨씬 복잡합니다. 새로운 버전이 배포되면 수많은 마이크로서비스가 동시에 영향을 받고, 그 중 하나라도 병목이 생기면 전체 성능이 흔들립니다. 이건 GitOps가 감시하지 않는 영역으로, 코드에는 없지만 런타임에는 존재하는 문제들이죠. 운영팀이 여전히 실시간 성능 지표를 추적하고, 트랜잭션을 분석하며, 장애의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1-4. DevOps·SRE로 확장되는 GitOps 자동화의 의미
DevOps가 개발과 운영의 협업을 강조한다면, GitOps는 운영을 코드로 관리하며 그 협업을 자동화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의 관점에서는 자동화의 궁극적 목표가 단순한 효율 향상을 넘어 서비스 신뢰성을 측정 가능한 수준으로 보장하는데 있습니다. GitOps는 ‘어떻게 배포할 것인가’를 자동화하지만, SRE는 ‘서비스가 목표한 가용성과 성능 수준(SLO)을 유지하고 있는가’를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를 필요로 합니다.
이 지점에서 APM은 GitOps와 SRE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배포된 서비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트랜잭션 성능 저하나 오류를 SLO 기준에 맞춰 감지하며, 문제의 근본 원인을 신속히 파악함으로써 운영팀이 서비스 품질을 측정 가능한 목표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배포의 자동화(GitOps)와 서비스의 신뢰성 관리(SRE)는 실시간 관찰(APM)을 통해 비로소 완전한 운영 체계로 연결됩니다.
2. 자동화의 공백을 메우는 APM

예를 들어, 새로운 마이크로서비스를 배포한 직후 트랜잭션 응답 시간이 증가하거나, 데이터베이스 커넥션 풀이 고갈되거나, 서비스 간 네트워크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코드 자체나 배포 파이프라인에서는 드러나지 않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서비스가 실행될 때만 나타나는 런타임 이슈입니다.
문제는 GitOps의 자동화 범위가 여기까지 닿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GitOps는 '코드 변경 → 승인 → 배포'까지는 자동화하지만, 배포된 애플리케이션이 실제로 정상 작동하는지는 점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운영팀은 여전히 모니터링 대시보드와 로그를 직접 해석하며 정상 여부를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결국 GitOps 이후의 진짜 과제는 배포된 서비스의 성능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문제를 조기에 감지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APM(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이 필요합니다. APM은 애플리케이션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느 구간에서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지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문제의 근본 원인까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3. 실제 시나리오 - 배포 이후의 실패를 추적하다
새로운 버전 배포 직후 사용자 문의가 급증하는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GitOps 파이프라인은 'Synced & Healthy' 상태만을 보고하지만, 실제 사용자는 응답 지연과 타임아웃 오류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때 APM은 배포 시점을 기준으로 트랜잭션 성능 변화를 추적하고, 어느 서비스에서 에러율이 급증했는지, 어느 구간에서 지연이 발생했는지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합니다.
운영팀은 수십 개 서비스의 로그를 하나씩 뒤지지 않고도, 문제 발생 시점과 영향받은 컴포넌트를 즉시 특정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평균 장애 탐지 시간(MTTD)과 평균 복구 시간(MTTR)을 모두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APM은 GitOps의 배포 자동화를 서비스 품질 중심의 운영 자동화로 확장하는 핵심 요소로 작동합니다.
4. InterMax, GitOps 환경을 완성하는 APM
InterMax(인터맥스)는 GitOps 이후의 운영을 완성하는 APM입니다. 배포 직후부터 트랜잭션 단위로 성능을 추적하며, 코드 변경이 실제 응답 시간, 에러율, 처리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 배포 전후 성능 비교 → 새 버전 배포 후 응답시간·에러율 변화 즉시 파악
- 이상 트랜잭션 자동 탐지 → 사용자가 체감하기 전 문제 조기 포착
- 근본 원인 분석(RCA) → 복구 시간(MTTR) 단축 및 인시던트 재발 방지
이처럼 단순히 에러를 알려주는 도구가 아니라, 배포 전후 성능 변화를 정량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운영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인터맥스는 서비스의 응답 패턴, 트랜잭션 경로, 사용자 세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문제의 원인을 명확한 데이터로 제시합니다. 운영팀은 장애 발생 후 사후 대응이 아니라, 배포 직후 성능 이상 징후를 즉시 포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코드 변경부터 배포, 성능 분석, 최적화까지 진정한 의미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자동화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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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zone.comWhy GitOps Is Gaining Popularity in DevOps
Why GitOps Is Gaining Popularity in DevOps
GitOps revolutionizes infrastructure management with Git, boosting automation, speed, and collaboration making it a game-changer for Dev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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