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엑셈(대표이사 조종암, www.ex-em.com)은 22일 자사의 DB시스템 성능관리 SW인 ‘맥스게이지’가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대표이사 후지누마 아키히사, www.nri.co.jp, 이하 NRI)의 데이터센터 운용상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표준화 툴로 전개하기 위하여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본 최대 IT 서비스 업체인 NRI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는 1,000여대 이상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가동되고 있어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개발에서부터 운용에 이르기 까지 많은 공수를 들이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개발 및 운용관리에 있어서의 효율화 및 표준화를 통해 관리업무 상의 생산성을 향상시킴과 함께 관리비용을 절감한다는 것이 중요한 해결 과제가 되어 왔었다.
엑셈의 현지 법인인 EXEM Japan의 고토 사장은 “다수의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동시에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하고 시스템의 수행이력을 빠짐없이 기록하여 사후에도 재현 없이 장애발생 및 성능저하의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맥스게이지’는 고객에게 있어서 DB 시스템의 장애감시 및 원인분석 등을 획기적으로 효율화시키는 역할을 다 할 것이다”며 “또한, NRI가 DB 시스템 장애 및 성능저하에 대한 대처방안을 매뉴얼화 및 표준화 하는데 있어 엑셈이 보급해 온 최신의 DB 성능관리방법론이 크게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체결된 판매계약은 NRI 데이터센터 내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적용하기 위한 초도 물량에 대한 것이며,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모든 서버에 적용이 될 것이라고 엑셈은 밝혔다.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엑셈 경영기획본부 이채학 본부장은 “금번의 NRI에의 공급 및 전개를 통하여 안정적인 사업기반이 확립되어 NRI를 포함한 일본시장에 있어서 향후 5년간 매년 300만달러 이상의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하며, 2012년부터는 연간 유지보수 매출만도 10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DB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국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엑셈은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SK텔레콤, 포스코, 외환은행, 한국전력, 금융결제원 등 국내 유수 기업체 200여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관련 분야 국내 최대 업체이다. 엑셈은 글로벌 시장에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지난 2005년 자사의 주력 제품인 ‘맥스게이지’를 일본에 시판한 이후 일본 제휴사와 함께 일본 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지난 4월에는 일본 제휴사와 공동으로 일본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의 일본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후지쯔BSC, OKI전기, 샤프, 도시바 등의 기업체는 물론 다수의 공공시스템에 이르기까지 3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였고, 최근에는 일본 내 대형 스포츠용품 양판점에도 제품을 공급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