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 상용화로 ‘19년 실적 견인 전망
- ‘17년 대비 ‘18년 당기순이익 약 63억원 증가로 흑자전환 달성
- 고도화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 적용한 새로운 SW 2종 개발
- 주요 공공기관 빅데이터 사업 수주 경험으로 다양한 빅데이터 사업 전개 예정
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이 3월 29일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18년 실적을 발표했다. 엑셈의 연결기준 ‘18년 매출액은 323억 5천9백만원, 영업이익은 44억 9천4백만원, 당기순이익은 62억 7천5백만원이다. ‘17년 당기순손실이 3천1백만원이었던데 반해, 63억 6백만원이 증가하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약 47억원 감소하였고, 관계기업 보유지분 처분이익이 약 16억원 발생한 것이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일조하였다. ‘18년도의 재무적인 실적,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의 완성도, 기존 500여개 기업과의 탄탄한 고객관계를 고려할 때 성공적인 ‘18년의 경영성과라는 판단이다.
엑셈의 ‘19년 실적은 더욱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DBPM(Database Performance Monitoring) 시장 1위 솔루션인 MaxGauge(맥스게이지)와 APM(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2E(End-To-End) 거래추적 솔루션인 InterMax(인터맥스)의 기술 연구와 제품 역량 강화가 순항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엑셈은 고도화된 인공지능·클라우드 기술을 기존 제품에 적용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엑셈은 국내 최초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을 탑재한 InterMax AIOps(Artificial Intelligence for IT Operations, 에이아이옵스)를 개발하였고, 최근 제1금융권 기업의 E2E 데이터로 PoC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고객으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AIOps란 AI 기반 학습과 분석을 통해 서비스의 상황을 예측하고 선제적 장애 대응을 지원하는 기술을 말한다. 기존 솔루션에 AI 연구 성과를 결합하여 한 단계 진화된 IT 운영 관리 체계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엑셈은 InterMax의 클라우드 기반 대규모 통합 관제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으로 변화하는 기업들의 시스템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InterMax가 지원하는 E2E 모니터링 개념에서 확장하여, 클라우드 및 컨테이너까지 통합 모니터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엑셈의 빅데이터 사업 또한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엑셈은 한국전력공사, 우정사업본부 등 주요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다. 또한 탁월한 빅데이터 통합 분석 및 성능 관리 솔루션인 Flamingo(플라밍고)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의 시작으로 엑셈은 AutoML(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인 ‘데이터로봇(DataRobot)’과 빅데이터 분석 도구 ‘나임(KNIME)’에 대한 파트너 계약을 완료하였다. 또한 엑셈이 가진 빅데이터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owleye(아울아이)’ 사이트도 오픈할 예정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은 기존 전문 기술과 인공지능 핵심 기술을 융합시키는 '엑셈 4.0' 전략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였다”며, “2018년 큰 폭의 흑자전환을 바탕으로 올해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